HOME > 제례용품 > 문무관의 제복

 
삼품관(三品官) 이상은 상아(象牙)홀이고, 당하관(堂下官)은 목홀(木笏을 잡으며, 길이는 1척 2촌(一尺二寸)이다. 위는 둥글고, 아래쪽은 모가 지며, 손잡이는 황색 비단으로 싸맨다. 이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잡념이 없이 앞만 바라보도록 함이었다.
제관(祭冠)이라고도 하며, 모양은 금관(金冠)과 같은데 검은 바탕에 금색량(金色梁)을 하였으며, 이 양(梁 : 줄)은 품계별로 차이가 있는데 一品은 7량(七梁), 二品은 6량, 三品은 5량이고 참상(參上)은 4량이며, 5품은 3량,6·7품은 2량, 8·9품은 1량이다. 이는 황제국의 품직에 따른 것이며 , 왕국에서는 이등체강원칙(二等遞降原則)으로, 1품 5량관, 2품 4량관, 3품 3량관, 4-6품 2량관,7-9품 1량관으로 하였다. 양관 뒤에는 비녀를 뿔로 만들어 꽂는데, 비녀의 머리가 오른편으로 가도록 하고, 끈으로 고정하여 매고, 양쪽의 줄 끝에 술을 달아 늘여서 충이(充耳)로 한다.
청라(靑羅)로 만들며 모양과 길이는 제왕복과 같으나 다만 그림이 없다.
증(繒)으로 만드는데 빛은 훈(纁 : 분홍빛)으로 일곱 폭인데 앞쪽이 세 폭이고, 뒤가 네 폭으로 폭마다 삭폭(削幅 : 양쪽 가에 한 치씩 꿰매는 것)을 두르고, 허리는 수(繡)없이 벽적(襞積 : 주름을 잡는 것)이 있고, 치마 끝에 벽(綼)과 석(緆)이 있는데 너비가 각 1寸 5分이다.
제복 안에 받쳐 입는 속옷이며, 백사(白紗)로 만들고, 검은빛의 깃으로 선을 두른다. 그림은 없다.
적라(赤羅 : 붉고 엷은 비단)와 백라(白羅)를 합쳐서 꿰맨다.
혁대는 금관조복에 쓰는 것으로, 1품관은 서대(犀帶 : 물소 뿔), 2품관은 금대(金帶), 3.4품관은 은대(銀帶), 5품관 이하는 흑각대(黑角帶)를 두른다. 지금은 당상관은 서대(犀帶), 당하관은 은대(銀帶)로 통일 하였다.
모두 위의 9와 같으나 고리를 銅으로 한다. 당상관은 푸른색 번옥(燔玉 : 인공옥), 당하관은 백색 번옥을 찬다.
후수는 치마 뒤에 두르는 것이며, 堂上 이상은 황(黃), 록(綠), 적(赤), 자 (紫)의 4색으로 바탕을 하고, 운(雲 : 구름무늬)과 학(鶴 : 네 쌍의 학)을 수 놓았으며, 화금(花錦) 밑에 푸른 실로 짠 망(網)을 달고, 한 쌍의 금환(金 環)을 달았으며, 堂下는 黃, 綠, 赤의 삼색이고, 세쌍의 연작(練鵲 : 까치)이며, 역시 한 쌍의 은환(銀環)을 달고, 참하(參下) 이하는 계목(鷄鶩 : 뜸부기와 따오기)을 수놓아 만들며, 한 쌍의 동환(銅環)을 달았다. 지금은 당상과 당하로만 구분하였다.
백라(白羅 : 엷은 흰 비단)로 동정같이 둥글게 만들어 목에 두르고, 가운 데에서 아래로 이어 네모의 모양이 있는데 중앙은 뚫려 있다. 이는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라는 뜻이다.
붉은 색의 비단으로 만들며 제복의 앞에 달아 꿇어앉을 때 무릎을 가리는 것이다.
백포(白布)로 만든다. 지금은 양말에 행전을 같이 쓰고 있다.
예화(禮靴) 또는 제화(祭靴)라고 하며, 흑피(黑皮 : 검은 색 가죽)으로 만든다. 신코에 흰줄로 당상관은 여러 줄 와선(渦旋)무늬이고, 당하관는 외줄로 직선(直線)무늬이다.